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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상세 정보

​일정

​추후 공지 예정

장소

이산인문예술학당 컨퍼런스룸 + 온라인 Zoom (7명 이상 신청시)

​강사

*민승기

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. 서울대, 고려대, 성균관대, 경희대, 홍익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. 2012년부터 지금까지 대안연구공동체에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. 지은 책으로 <라깡의 재탄생>(공저), <라깡, 사유의 모험>(공저), <현대 철학의 파노라마>(공저), 옮긴 책으로는 <바디우와 지젝: 현재의 철학을 말하다>, <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>, 논문으로는 「눈먼 나르시수스」, 「쉼—일(하지 않을) 가능성」, 「재로 남아 저항하는 편지들—데리다의 <우편 엽서>, 「떠남의 존재론」 등이 있다. 

교재

오비디우스, <변신 이야기>,  천병희 역 (도서출판 숲, 2005)

수강료

16만원

​입금계좌  국민 068837-04-010142 예금주: 이산북스

*온라인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분께서는 전화 신청 가능합니다.

  성함, 연락처, 강좌명을 알려주세요

​세부 일정

* 주차별 강의 내용

1주 서시/우주와 인간의 탄생/네 시대

2주 뤼카온/대홍수/데우칼리온과 퓌라/퓌톤

3주 월계수가 된 다프네/암소로 변한 이오/아르구스/쉬링크스/파에톤

4주 악타이온/세멜레/티레시아스

5주 나르킷수스와 에코/펜테우스

6주 퓌라무스와 티스베/살마키스와 헤르마프로디투스/케레스와 프로세르피나

7주차 니오베/미노타우루스/다이달루스와 이카루스/에리식톤

8주차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/피그말리온/뮈르라의 광기 

파국. <레 망다랭>의 주인공 안과 루이스

※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.

​강좌 소개

신화는 혼돈을 거부하면서도 혼돈을 제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. 문화는 자신의 기원인 혼돈을 억압하지만 그것은 제거될 수 없어 늘 우리의 삶 속으로 다시 돌아옵니다. 사랑, 정의, 윤리 등 삶의 중요한 원리들은 혼돈에 가까운 것인지 모릅니다. 차이를 기반으로 하는 제도나 규범으로 포섭될 수 없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. 결국 우리는 문화 속에서 문화를 넘어서는 혼돈을 꿈꾸고 있는 셈입니다. 혼돈을 부정하면서도 긍정하는 신화 ‘읽기’를 통해 삶 속에 ‘지나침’으로 남아 삶의 이중성을 초래하는 혼돈에의 욕망을 탐색해보고자 합니다. 

   신화 속 여러 이야기들을 ‘창조와 혼돈,’ ‘신과의 만남,’ ‘정체성 찾기,’ ‘금기된 사랑’ 등으로 분류해보고, 왜 이런 분류가 가능한지, 이런 주제어로 묶인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어떤 ‘울림’을 줄 수 있는지를 논의해 봅니다. 신화의 현재적 적실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나 문학 작품 또는 매일 경험하는 상황들을 통해 신화를 다시 써보는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. 신화 읽기는 결국 신화를 다시 쓰는, 신화가 우리의 사유나 삶의 자세를 변화시킬 수 있는 ‘틈’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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